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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태크/서울 유학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후기

by 오늘. 2020. 9. 21.

 

2020년 연초부터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상황 + 7.10 부동산 대책 이후, 걱정되는 서울 전세 매물량과 매매가 + 다가오는 전세 계약 만료일.... 힘들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사회초년생에겐 취업도 취업이지만, 일자리가 서울에 몰려 있는 이 상황에 주거가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회 막 들어서자마자 부동산이란 어려운 장벽에 부딪히는 거죠. 자금도 없으니 고시텔이 최선인 것 같아 2년간 산적 있었어요.

다행히도 제겐 적성에 맞아서 2년간 딱히 어려움 없이 잘 지냈습니다. 다만, 고시텔이라고 싼 것도 아니었어요.

한 달에 45만 원씩 냈거든요. 좀 더 살다가 더 저렴한 고시텔로 옮겼지만...

사회초년생한테 월세 45만 원은 아주 큰 금액입니다. 얼마 벌지도 못하는데 번 돈의 많은 부분을 주거 비용으로 쓰는 거죠.

월세 내면서 고생했던 덕분에 고시텔이라고 저렴한 것도 아니고 반드시 월세가 최대한 적은 반전세나 전세로 거주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반전세로 옮기고 지금은 전세 거주 중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부동산 발품 팔면서 집 보러 다니기도 어렵고 작은 보증금으로 원하는 전셋집을 구할 수 있을까 여러 걱정이 들던 때, 다행히도 ( 전세 계약 만료 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 계약 갱신 청구하여 2년 더 연장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말도 안 되는 아주 작은 전셋집에서 살고 있어서 당분간 2년 동안은 안심이지만 (? ) 좋은 집도 아니어서 계속 거주하기엔 힘들 수도 있으니 혹시 몰라서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도 힘든데 주거까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

 

 

나름 여러가지 세운 대책은 제2차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이랜드 신촌 청년 주택입니다. 

이랜드 신촌 청년 주택은 서류 심사 대상자에서 .... 아쉽게도 탈락하였고 다른 자취방 방안으로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 당첨 이후 준비 중 )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이란?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에게 전월세 보증금 1억 이상 : 30 %, 9천 ~ 1억 : 50 % (최대 4,500만원)을 최장 10년 간 무이자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 2,500명을 모집하며 당첨 시,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하면 세입자와 서울 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임차인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

 

 

 

지원자 자격

 

-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신혼부부의 경우 120% 이하)인 가구

- 2 1,550 이하의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

- 자동차가액 현재 자치 기준2764만원이하

 

 

 

 

대상 주택 및 지원 내용

 

 

-  단, 상가주택 중 용도가 주거용인 부분의 계약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근린 생활시설 불가)

 

-  위법건축물인 다세대 주택 · 연립주택 · 아파트 ·오피스텔 : 옥상 등 공용 부분이 위반 건축이라도 전용부분이 위반건축 사항이 없을 경우 가능합니다.

 

-  오피스텔의 경우 전입신고가 되어 있어야 하며 바닥 난방, 취사시설, 화장실을 구비한 주거용 오피스텔일 경우 지원 가능합니다.

 

-  전세의 경우 보증금 2억 9천만 원 이하(2인 이상 가구는 전세보증금 3억 8천만원 이하) 일 경우 전세보증금의 30%(최대 4천5백만원) 지원이 가능합니다. 

 

-  보증부 월세의 경우 기본 보증금 + 전세 전환 보증금 합계가 2억 9천만 원 이하(2인 이상 가구는 보증금 합계가 3억 8천만원 이하) 일 경우 기본 보증금의 30%(최대 4천5백만원) 지원이 가능합니다.

 

-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최대 6천만원까지지원이 가능합니다.

 

 

 

등기우편 접수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 621 서울주택도시공사 1층 맞춤주택부 장기안심 신규 담당자 앞 

 

 

 

집주인 복비 지원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SH가 집주인에게 복비 제공 

( 기존 거주 주택에서 계약시 임대인 중개수수료 지원 불가 ) 

 

 

 

보증금 지원

 

서울시의 보증금 지원에 추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대출상품정보를 안내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 주택 과정 

 

 

1. 주택 물색 및 입주 희망 주택 심사 서류 제출 ( 입주 대상자 )

 

: 부동산이든, 집주인이든 아는 사람 별로 없고 매물이 없어서 많이 포기하며 허위 매물 주의해야 합니다.

지원 가능한 주택인지 여부 반드시 확인 ( 기존 거주하던 주택도 가능 ( 계약서 신규 작성 필요 )

부동산에 물어보거나 부동산 앱에서 SH 매물 발견하면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도 가능하냐 여쭤보기

 

( 매물에 융자금 없는 것이 가장 좋으며, 30프로 미만까지는 SH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해주고 심사적격 )

 

 

2. 권리분석 심사 (공사 SH) ( 전세 가능 여부 검토 (SH공사) )

 

: 미리 알아야할 것은 집주인의 성함과 주소, 전화번호 (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해서 미리 알아놓기 )

지정해준 SH 법무사를 통해 권리 분석 심사 요청 / 당첨된 게시물에 법무사에게 보내야할 서류 첨부 > 프린트 후 작성

 

서류 : 장기안심주택 권리분석 심사표 ( 직접 또는 중개인 ), 타임 차보증금 확인서 ( 집주인 (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단독 세대 구성인 경우, 타임차 보증금 서류 작성 필요 없음 / 다가구 형태로 적용된 건물 경우 타임차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요청해서 작성해야 함,이부분에서 집주인들이 상당히 꺼려함 ) ) 

 

서식 작성 후 팩스로 법무사 사무실 보내고 SH 장기 안심주택 권리분석심사 요청 전화드립니다.

결과 통보받기

 

 

3. 임대 계약 일정 협의 ( 입주대상자 - 공사 SH )

 

: 임대인, 중개인과 일정 협의 후, 공사와 날짜 맞추기

 

 

 

4. 전세 계약 및 임대차 계약 체결 (SH공사, 임대인, 입주자)

 

: 부동산 계약 (신분증 + 도장 + 계약금 10% (( 권리분석 심사 안되면 다시 돌려받는다는 특약 걸기 ))

계약금 10% 영수증 받기 + 복비 현금 영수증 챙기기 )

 

공사 + 임대인 + 임차인 계약 체결 후 보증금 (잔금) 지원 

( 잔금일은 계약일 기준 최소 3 후부터 3개월 이내 가능 ) 

 

 

4. 계약 후, 전입신고 + 확정일자 + 입주

 

: 바로 근처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확정일자 받기 ( 확정일자 받은 SH 계약서랑 전입신고 된 등본 제출 해야함 ( 입주일 당일(잔금일)까지 반드시 보내라고 문자옴 ( 동사무소, 인터넷 등기소 가능 ) ) > SH 내부 심사

 

 

 

재계약 갱신

 

보증금 지원은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대 10년간 지원이 가능

재계약 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시에서 무이자 지원하고 

임대인이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서울시가 대납

 

10년간 총 5회

재계약 조건 : 입주자 신청 자격 유지

 

묵시적 갱신 안되며 재계약 시점 되면 집주인과 SH 함께 계약서 다시 써야합니다.

 

 


 

 

2020년 7월 제2차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지원하고 2020년 8월 말 선정되었습니다. 

일단 현재 전세 집 계약 갱신 청구되었지만 상황 봐서 2021년 8월 말까지 SH 매물 되는 좋은 집 구하고 계약하면 됩니다. 

작은 보증금 때문에 걱정되고 고민되었지만,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숨 트일 방법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서울시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에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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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서울주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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