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카페 데이트] 탄방동 24시간 무인 카페 로보티머

 

남자 친구랑 명륜진사갈비에서 저녁 먹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 24시 무인 카페 '

이제는 카페도 셀프, 무인인가봅니다. 인건비 오르고 자동화되다 보니 이제는 일자리에 이어 아르바이트 자리도 점점 줄어드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평일 저녁 데이트 할 때, 저녁 먹고 마감 시간 때문에 갈 카페가 없어서 대전 이곳저곳 헤맸던 기억 때문에 반갑기도 하고, 일자리 문제 때문에 좀 걱정되기도 하고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알아보니까, 이미 대전 곳곳에 24시 무인 카페가 있었습니다. 대전이 이러면 다른 지역에도 곳곳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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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무인 카페 ' 로보티머 ' 

편의점만큼 저렴한 커피 가격 ' 1,500원 ' 

심지어 다른 음료도 엄청 저렴해요 ! 2000원대 ...

 

 

 

24시 무인 카페 로보티머

 

 

 

매장 크기는 작고 깔끔합니다.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조용하고 좋았어요. 

바깥에 파라솔도 있고 담배 꽁초 따로 버리는 곳도 있어요.

 

CCTV가 있어서 혼자 있어도 덜 무서울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매장 왔을 땐, 여자 혼자 공부하고 있더군요. 

새벽에 갑자기 커피 먹고 싶을 때 나와도 좋을 것 같고 공부하기에도 좋은 곳 같습니다. 

 

화장실은 24시 무인카페 로보티머 매장 안 말고 건물 안에서 찾으셔야 해요.

 

 

[ 24시 무인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용 밥법 ]

 

 

 

 

 

 

1. ( 처음 접하시는 분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인포그래픽이 있어요. 따라 하시면 됩니다. )

화면을 터치해서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고 선택한 다음 카드 결제를 합니다. 

 

 

 

 

 

 

2. 결제하면 아래 화살표 아래 부분으로 컵이 자동으로 나와요. 

 

 

 

 

 

 

3. 누름 스위치를 뒤로 밀어서 얼음이 다 나올 때까지 컵에 얼음을 받습니다. 

( 얼음 다 나올 때까지 컵을 빼면 안 돼요! )

 

 

 

 

4. 다시 주문 선택한 곳으로 가서 투출기 밑 노란 원형 안에 컵을 놓고 기다리면 음료가 나옵니다. 

 

 

 

 

 

 

음료 외에 쿠키나 물도 구입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결제하는 방법도 간단해요. 결제하는 부분 옆에 사용하는 방법 인포그래픽이 있어요.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이건 자동화돼서 투출 되는 게 아니라 열리면 손님이 가져가는 시스템이라 더 가져갈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CCTV 판독

 

 

 

 

 

 

바로 옆에 컵 홀더나 뚜껑, 카페 시럽, 스트로,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음료 다 받으면 셀프로 챙기면 됩니다. 

절차가 뭐가 많고 복잡하긴 한데 생각보다 간단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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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가 더 진화한 기분... 

남자 친구에게 맛을 물어보니 그냥 그렇다고 하네요. 맛은 그저 그런 가봐요. 

그래도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아무 시간에나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지만...

일자리 없어지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서 미래가 무서워졌습니다.

 

 

24시 무인 카페 사장님 블로그를 우연치않게 봤는데

24시 무인 카페 하면서 장점 단점을 포스팅하셨더군요. 장점 포스팅에 비해 단점 포스팅이 많아요....

24시 무인이여도 어렵고 힘든 점은 있더군요. 홧병 걸린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무인 카페 사장님도 편한게 아니라 고충이 있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