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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더블 플러스

[가산 마리오 아울렛] 8/31 긴급 재난 지원금으로 필요하고 갖고 싶었던 물건 구매하기

by 오늘. 2020. 9. 4.

 

원래 서울 살고 있는데, 일 잠시 쉬면서 이직 준비할 겸 코로나 피할 겸 본가인 대전에 잠시 와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나아지는듯 하더니 갑자기 다시 심각해지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벌써 긴급 재난 지원금 만료일이 다가왔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이 대전 보다 훨씬 심각해서 서울에 감히 올라갈 엄두가 안 났습니다.

( 물론 공고가 줄다보니 재 취업도 아직 다시 못했고요... 취준생들 파이팅!  )

서울에서만 쓸 수 있는데 대전에 피신 가 있어서 긴급 재난 지원금 이제까지 못 쓰다가 너무 무서운데 일단 써야 하니까,

하루 아예 날 잡고 대전에서 서울로 급 올라왔습니다.

 

8.30 일요일 서울 영등포역에 도착해보니 유동 인구가 평소보다 적었습니다. 물론, 왕복 할 때 기차에서도 사람이 적었고요. 

저는 상시 마스크 바짝 쓰고 중간 중간 손 소독제 발견하면 꼭 소독했습니다. :)

길 가다보면 마스크 안 쓴 사람들도 가끔 보였어요. 마스크 꼭 착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산 마리오 아웃렛 - 나이키 힙색, 금강제화 남성 구두, 닥스 가방 ]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가산 마리오 아웃렛입니다! 

서칭 해본 결과, 가산 마리오 아울렛에선 긴급 재난 지원금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서울 산지 좀 되었는 데, 주로 고터 지하상가 아니면 인터넷 쇼핑으로 쇼핑하기 때문에 가산 마리오 아웃렛은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너무 크고 넓어서 쇼핑 할 때 힘들었습니다. 1관, 2관, 3관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금강제화, 닥스 매장은 1관에 있어서 그나마 편했습니다. 

 

 

맨 처음 산 것은 남자 친구 생일이 다가올 예정이라, 나이키 힙색을 샀습니다. ( 가산 마리오 아웃렛 3관 )

남자 친구가 힙색이 갖고 싶은데 나이키였으면 좋겠다고 콕 집어서 얘기해줘서 샀고 가격은 25,000 원이었어요

컬러는 검은색, 하얀색 있었는데 아무래도 검은색이 무난한 컬러고 때도 안 탈 것 같아서 검은색으로 골랐습니다.

( 라붐 아웃렛 가니 형광색 버전도 있었습니다. )

남자 친구가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 제가 맘대로 샀어요. :)

 

 

 

나이키 힙색

 

 

 

두 번째로 산 것은 아빠 구두가 많이 낡으셔서 아빠 구두를 사드렸어요. ' 금강제화 남성용 구두 '를 샀습니다. ( 가산 마리오 아웃렛 1관 )

아빠 구두 사드리고 싶었는데 여유가 없어서 미처 사드리지 못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빠 구두 사이즈는 250 신으시고 끈 없는 편안한 걸 좋아하신다고 하셨어요.

열심히 매장에 있는 끈 없는 구두 모두 찍어서 사진 보내드렸고 아빠가 좋아하신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170,000 원

구두는 매장에 재고가 없어서 주문 신청하고 5일 후에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

제가 산 구두는 매장 직원 분께서 젊은 분들이 아버님께 주로 선물하는 신발이라고 하셨습니다.

 

 

 

금강제화 인기 상품 남성용 구두

 

 

 

세 번째 산 것은 제건데 닥스 가방 샀습니다. 가방이 많이 낡기도 했고 이번에 40 ~ 50 % 할인도 되서 샀습니다. ( 가산 마리오 아웃렛 1관 )

라파레트나 러브캣, 피에르가르뎅 , 닥스 매장 쭉 돌아다녀보다가 닥스 가방 디자인이 이뻐서 골랐어요.

가격도 할인 덕에 저렴해서 대 만족했습니다. 

가격은 225,500 원! 

 

 

 

 

 

 


 

 

[ 포도몰 - 폴햄 반팔 티 ]

 

제로 페이 재난 지원금이 남았는데, 가산 마리오 아웃렛에선 사용 불가 였어요. 그래서 폭풍 서칭해서 찾아간 곳이 ' 라붐 아울렛 ' 이었고

마침 머리가 많이 길고 펌도 풀려서 제로 페이 되는 미용실 찾아가서 펌도 했습니다. 147,000 원 나왔어요. 펌 한 뒤 바로 라붐 아웃렛 갔는데 탑텐이나 제가 방문한 매장은 제로 페이가 안 되더라구요. 라붐 아울렛 안에서도 안 되는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뺑뺑 돌다가 급하게 ' 포도몰 '로 갔습니다. ' 포도몰 ' 도 폭풍 서칭 해보니 제로 페이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거기도 라붐처럼 되는 곳은 되고 안 되는 곳은 안 되었습니다. 원더풀 레이스 제로 페이 안 되었어요.

 

 

뺑뺑 돌다가 포기해야 하나, 제로 페이 되는 곳이 이리 없나 싶은 차에 ' 폴햄 '을 발견했습니다. 남자 옷 이쁜 게 많았어요! 

제로 페이도 가능했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 

 

 

폴햄에서 남동생 반팔 티랑 남자 친구 반팔 티 제일 큰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두 개 구매해서 40,000 원  ( 포도몰 3층 )

남동생은 날씬한 근육질인데 XL 사이즈도 핏이 이쁘더라고요. 남동생도 굉장히 맘에 들어했습니다. 티가 예뻐요! :)

위 나이키 힙색이랑  같이 있는 티 사진이 폴햄에서 산 남자 친구 검은색 반팔 티고 아래 다크 블루 그레이 반팔 티는 남동생 반팔 티입니다.

 

 

 

폴햄 반팔 티셔츠

 

 


 

 

긴급 재난 지원금 덕에 돈 걱정 덜하고 그동안 사고 싶었는데 미뤘던 것들을 주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식료품 구매하려다가 코로나가 더 장기화되는 것 같아서 식료품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긴급재난 지원금으로 머리가 길어서 미용실도 오랜만에 가고 아빠 낡은 구두도 바꿔드리고 제 가방도 바꾸고 남자 친구 생일 선물도 사고 남동생 옷도 샀어요. 

폭풍 쇼핑하고 미용실 가느라 하루를 다 보냈고 너무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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