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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한 행복

[더현대서울 문화센터] 환절기 건강관리 배&대추청, 홍차밀크쨈, 생강청, 레몬청 수업 🍵

by 오늘. 2021. 10. 18.

 

간략 정보

 

 

🏬  위치  :  더현대서울 CH1985 지상 6층 

👩🏻‍🏫  주제  :  과일청/ 홍차밀크쨈 만들기 ( 배&대추청, 생강청, 레몬청, 홍차밀크쨈 )

갑자기 추워진 환절기 건강 보양 및 정성이 담긴 선물용 청/ 쨈 ( 배&대추청, 생강청, 레몬청, 홍차 밀크쨈 ) 만들어보기

 

🍵  배&대추청  :  배, 도라지, 대추, 생강을 넣은 청

🍵  생강청  :  생강으로 만든 청 

🍋  레몬청  :  레몬으로 만든 청

🥛  홍차밀크쨈  :  홍차 티백과 우유로 만든 쨈

 

📚  수업 회차  :  1회

💵  가격  :  45,000원

 

 


 

수업 과정

 

 

주말이라서 집에서 쉬고 있다가 조금 일찍 출발해서 IFC몰/ 더현대서울에서 쇼핑 했습니다.

맘에 드는게 없어서 아무것도 못 사고 수업 들으러 갔어요. 😢

이번엔 여유롭게 수업 시작 전, 꽁짜 커피도 마시고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일 볼게 많아서 시간을 못 가졌고,

수업 시작 전 화장실만 미리 갔다오는 정도 ... ( 더현대서울 6층 화장실 주말에 사람 많아요 )

 

수업 시작 5분 전에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는데, 수업 시작하기 바로 전에 3분 정도 더 오셨어요.

총 수강생만 6명이였는데 1명은 끝끝내 안 오셨고, 다른 수강생 기다림 없이 바로 바로 시작되어서 좋았습니다.

 

 

[ 생강청 ]

 

강사님 자기소개나 수강생 자기소개는 없었고, 먼저 깐 생강 다듬기 부터 시작했습니다.

( 오늘 진행 할 청/ 쨈에 대해선 중간에 한번에 설명주셨어요. )

 

수강생이 많다보니 팀을 2팀으로 나눴고 강사님 테이블로 모여서 깐 생강을 다듬었습니다. 

생강을 기계로 다듬어서 깨끗하긴한데, 생강 구석쪽엔 지저분한 곳이 있으니 깨끗하게 다듬으라고 하셨어요. 

그냥 가상이 부분 칼로 긁긁 했습니다. ( 긁긁 )

 

생강을 다듬고 믹서기에 잘 갈릴 수 있도록 좀 썰어준다음, 믹서기에 돌렸어요. X 2

그 다음 믹서기에 간걸 다이소 면포에다가 넣고 손으로 짰어요.

생강즙 거의 다 짠거 같았는데 강사님께서 소분의 물에 좀 더 적셔서 더 짜시는거 보고 신기했어요.

국물 하나도 놓치지 않을거야~ 이런 느낌... !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생강즙을 가라앉혀 전분 제거 후,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레몬즙 ( 레몬 한개 ) 짜 넣고, 흰 설탕을 넣었습니다.

( 레몬이랑 흰설탕을 넣는 이유 = 갈변 현상 X )

꿀을 넣고 걸쭉한 상태가 될 때까지 끓입니다.

 

 


 

[ 배 & 대추청 ]

 

배 1개 500g ( 껍질채 ), 통 도라지 ( 수세미로 겁껍질 벗겨진 상태 ), 생강, 대추 4가지 재료를 채 썰었습니다. 

( 통 도라지는 뿌리 부분은 착즙하고 몸통 부분만 채 썰기, 생강도 반은 착즙/ 반은 채 썰기 )

( 착즙은 수강생들이 재료 열심히 썰 때, 강사님께서 다 해주셨어요 ~ )

 

전체 과정 중에서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지만 재밌긴 했습니다.

배, 통 도라지, 생강, 대추 4가지 재료를 어떻게 썰어야하는지 강사님께서 먼저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파파파팍 !!

 

저는 칼질이 익숙치 않고 가늘게 채써는 게 처음이라 고생하긴 했지만 팀으로 같이 하니까, 좋았어요...

( 혼자 이 많은 재료 손질했으면 얼마나 힘들까...ㅎㅎ 집에서 해 먹을 수 있으려나...ㅎㅎ )

특히 대추 ! 대추는 잘 안 먹어서 어떻게 씨 빼고 껍질 채 써는 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배웠어요. 

그 다음, 손질한 재료 + 설탕 + 꿀을 넣고 열심히 저어요 ! 중간에 틈틈이 또 저어줘요. 

 


 

[ 레몬청 ]

 

레몬 6개를 베이킹 소다를 넣고 손으로 박박 닦아준 다음 물로 한번 더 닦아줘요.

 

그 다음 레몬을 채 썰었는데,

강사님께서 까페처럼 이쁘게 하고 싶을 때, 착즙 더 잘 하고 싶을 때 어떻게 썰어야하는지 알려주셨어요 !

저는 모양 보다 착즙이 더 중요해서 양 끝에 잘라주고 반달 모양으로 자른 다음 채 썰었습니다.

 

레몬 다 썰은 거랑 흰 설탕 + 프락토 올리고당을 ( 설탕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놀라웠습니다 ) 넣어서 섞어 줍니다 ~ 

설탕 녹을 때까지 계속 저어요. 쉬었다가 중간에 한번 더 저어주고요 ! 

 

볼에 붙은 설탕을 떼는 도구로 스파출라 주셨는데 하다보니 신기했어요. 

볼에 붙은 설탕 까지 알뜰히 쓸 수 있어서 충동 구매 욕구 불끈...🥺 !!

 


 

[ 홍차밀크쨈 ]

 

제일 쉽고 쉬웠던 홍차밀크쨈 !

 

냄비에 우유 1L, 생크림 500ml, 노브랜드 홍차 티백 3 ~ 4봉, 설탕을 넣고 약불에 잘 젓습니다.

생강청 끓일 때, 같이 저어 끓였습니다.

 

끓는 물에 병을 삶고 거즈로 닦은 다음 만든 청과 쨈을 하나하나 담았습니다.

예쁜 비닐 봉지에다가 하나 하나 담았는데 뭔가 신기하고 뿌듯 !! 내가 해냈어 !! 이런 기분...?

 

 


 

수업이 끝나고 느낀점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고 금방 만들 수 있는 요리지만, 만드는 게 많다보니 정신이 없었어요.

시간 순삭 - !

 

앉아 있거나 사진 찍을 새가 없고 계속 서서 요리 했습니다. 

운동화 신고 가길 잘한것 같아요. 뽕 제대로 뽑았습니다.

 

음 수업을 다시 되돌이켜 보면,

저번 와인 수업과 다르게 수강생이 좀 많아서 ( 5명 ) 중간에 저는 손을 놓고 보기만 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배려해서 실습했기 때문에, 서로 좀 해보고 '하실래요 ~ ?' 제안 주셔서 괜찮긴했지만 개인적으로 수강생 적은게 좋은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선 코로나 때문에 취식을 꺼려 하셔서 맛보는 건 없었지만, 마지막에 생강 차를 끓여주셨어요.

수강생들 각각 멀리 떨어져서 생강 차를 마셨습니다.

사실 저는 생강을 싫어하는 데, 생강 차 먹어보니 맛있어서 다 마셨어요 ~ 딱 지금 초겨울에 먹기 좋은 맛이입니다 !!

감기 걸렸을 때 좋을 것 같아요 ! 

 

생강 차 다 먹고 정리한 다음, 바로 옆 까페에서 저번에 못 먹었던 핫초코를 마셨습니다.
( 수강 전/ 후로 문자로 온 수강증 보여주면 당일 꽁짜 음료 1회 입니다 )

 

메뉴는 커피, 에이드, 핫초코 이렇게 있었는데 저는 춥고 달달한거 먹고 싶어서 핫초코를 선택 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뚜껑, 스트로 없이 줘서 좋았지만 양이 적었습니다. ( 꽁짜라 그런가... )

 

카페 바로 앞 좌석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려고 했는데 사람이 꽉차서 근처 빈 좌석에 가서 마셨습니다.

꽁짜라서 그런지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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